현대백화점, 희망브리지에 수해 이웃 지원 성금 전달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8-18 13:09:58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현대백화점이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총 4700여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H.Point’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현대백화점의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됐다. 고객과 임직원 총 6441명이 뜻을 모아 따뜻한 나눔에 동참하며, 기업과 고객이 함께한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현대백화점그룹은 별도로 3억원의 수해 복구 기금을 조성해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수해, 산불, 지진 등 각종 재난 때마다 꾸준히 나눔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H.Point 고객들과 함께 기부한 성금은 총 2억1600여만원에 달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수해로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고객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H.Point는 재난 등 위기 상황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연대와 지원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현대백화점과 고객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와 성금 모금·배분, 지역공동체 회복,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는 19만점이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으며, 세탁차량과 심신회복차량 운영 등 이재민을 위한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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