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식 대표, 사장 승진...'신상필벌' 능력주의 기조"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 인사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10-27 13:08:12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작년 최대 실적을 거듭한 신세계백화점 손영식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발암물질 검출 캐리백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는 물러났다.
신세계그룹은 부단히 혁신을 추진하면서 철저히 성과주의에 기반한 '신상필벌' 인사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그룹은 27일부로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엄정한 평가를 통한 신상필벌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엄격한 성과주의, 능력주의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백화점부문은 사업별 비즈니스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하며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는 '뉴 비즈'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진용을 공고히 구축하는 한편 외부 인재 영입과 전문 조직 체계를 강화했다.
또 실력 있는 차세대 리더들을 주요 포스트에 전진 배치, 조직 역량 강화와 함께 젊고 역동적인 조직이 되도록 했고 부문 전체에 유기적 시너지 체계도 더욱 강화했다.
지난 몇 년에 걸쳐 대대적이고 파격적인 조직 변화와 인재 영입 등 혁신 인사를 지속해오고 있는 이마트 부문은 온라인 경쟁력과 온오프 시너지 강화에 방점을 뒀다.
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직 쇄신을 강화하는 한편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 조직별 전문성과 펀더멘털 강화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인 인사는 다음과 같다. 백화점 부문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끈 손영식 신세계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로는 외부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할 예정이다. 기존 이길한 대표는 공동 대표를 맡게 된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엔 온라인 사업 경험이 풍부한 최문석 신세계까사 대표를 내정, 미래형 신규 비즈니스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신세계까사 대표엔 영업 전문가인 김홍극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를 내정했다.
신세계사이먼 대표엔 MD 전문가인 신세계디에프 상품본부장 김영섭 전무를 내정했다. 백화점 부문 기획전략본부장엔 재무 출신 허병훈 신세계 지원본부장 부사장을 선임했다.
최근 3년간 과감한 대표이사 교체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온 이마트 부문은 올해도 차세대 인물 기용을 통해 새로운 대표이사 진용을 구축했다.
신세계건설 대표엔 현장 전문가인 정두영 부사장을 내정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 COMPANY 대표는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로서 경영 능력을 보여온 손정현 대표를 내정, 조직 쇄신과 디지털, 미래 경쟁력 강화 중책을 맡겼다.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로는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인 형태준 부사장을 내정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끌고 핵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최적임자를 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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