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방문…“비료플랜트·신도시 사업 도움될 것”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3-06-01 13:07:08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좌측)이 지난 29일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를 예방했다./사진=대우건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중앙아시아 건설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했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현재 추진 중인 비료플랜트 건설 사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정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 최고지도자 겸 인민의사회의장을 각각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지난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플랜트와 투르크메나밧 인산비료플랜트 2건의 구체적인 사업 추진 일정과 사업 재정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현지에서 진행 중인 신도시 개발 사업에 대우건설의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정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희망한다"면서 "대우건설의 비료플랜트 사업과 신도시 사업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와 경쟁력이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투르크메니스탄은 고속도로·수처리·담수화·가스 프로젝트에서 대우건설의 참여를 희망하며, 스마트시티 건설과 신재생 에너지 자원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비료공장 건설사업을 비롯해 신도시 개발 사업 등으로 현지화를 추진해 투르크메니스탄을 중앙아시아의 거점시장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