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LH-DL이앤씨-라인건설 등 경기 남부 반도체단지 주변 공략

우미건설,‘화성 비봉지구 우미린’798세대 이달 분양
라인건설,‘오산 세교 EG the 1' 1132세대 대단지 분양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03-18 13:07:15

▲화성 비봉 B-4블럭 우미린 투시도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반도체 산업 투자 열기 덕에 경기도 남부지역 부동산 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이천이 6.2% 오른 것을 비롯해 안성(5.6%), 수원(3.4%), 오산(3.2%), 평택(2.6%), 화성(2.1%) 등 아파트값이 꾸준히 뛰고 있다.

 

아파트 분양 시장도 양호한 편이다. 올 1월 오산 세교 2지구에서 분양한 ‘호반써밋 그랜빌 2차’는 1순위 평균 2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3월에 청약을 받은 용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도 총 2107가구 모집에 총 2만9926건이 접수돼 처인구 내 최다 청약자를 모집하며 평균 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 화성을 비롯해 이천, 용인, 수원, 성남, 안성, 평택, 오산 등 8개 지자체는 ‘스마트 반도체 도시연합(스반연)’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들 8개 지자체에는 각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본사 및 공장을 비롯해 IT첨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밝힌 올해 총 투자액 51조6000억원 중 상당수가 이들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반도체산업은 우리 경제를 이끄는 주요 산업이자 반도체를 둘러싸고 미·중 패권 다툼을 벌일 정도로 주목받는 핵심기술이기 때문에 스마트 반도체 도시연합이 가지는 미래가치는 상당히 크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자리와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이들 경기 8개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분위기가 좋아 향후 분양하는 단지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우미건설은 화성 비봉지구 B4블록에서 ‘화성 비봉지구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798세대 규모로 전 세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내집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기반시설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를 통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비봉~매송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이천에서는 일신건영이 ‘휴먼빌 까사포레’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62~84㎡ 총 338세대 규모다. 국도 42호선과 지방도 325호선 통해 지역 이동이 수월하고 영동고속도로 덕평IC,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가 가까워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

 

LH는 평택 고덕국제화도시 A-57-2블록에 들어서는 신혼희망타운 256세대를 이달 중 분양한다. 이 밖에도 오산에는 라인건설이 ‘오산 세교 EG the 1’ 전용 59~84㎡ 총 1132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게다가 DL이앤씨는 5월에 수원 권선구 고색2지구에서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공급할 계획이다. 주거용 오피스텔로 전용면적 84㎡ 총 430실 규모다. 인근에 수인분당선 고색역이 자리하고 1호선·KTX·GTX-C(예정)가 정차하는 수원역 이용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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