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화동양행, ‘가우디 서거 100주년’ 기념주화 국내 판매…사그라다 파밀리아 담았다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9-07 13:06:23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스페인을 대표하는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í)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한 공식 기념주화가 국내에 선보인다. 이번 주화는 가우디 서거 100주년과 함께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중앙 최고탑인 ‘예수 그리스도 탑’ 완성을 기념해 스페인 왕립조폐국(FNMT)이 발행한 수집용 주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와 구엘 공원, 카사 밀라 등 가우디의 대표 건축물을 금화와 은화에 담았다.
㈜풍산화동양행은 스페인 왕립조폐국이 공식 발행한 ‘가우디 서거 100주년 기념주화’를 9월 7일부터 국내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념주화는 1926년 세상을 떠난 가우디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제작됐다. 특히 1882년 착공한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중앙 최고탑인 ‘예수 그리스도 탑’이 완성된 해와 맞물리면서 상징성을 더했다. 앞서 지난 6월 10일에는 교황 레오 14세가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 기념 미사를 집전하고 예수 그리스도 탑을 축복했으며, 사그라다 파밀리아 측도 이를 ‘가우디의 해(Gaudí Year)’를 대표하는 행사 가운데 하나로 소개했다.
스페인 왕립조폐국은 이러한 의미를 담아 사그라다 파밀리아와 구엘 공원, 카사 밀라 등을 소재로 금화와 은화 컬렉션을 구성했다. 각 주화에는 공통적으로 가우디의 초상이 적용됐으며, 건축물의 형태와 색채를 수집용 주화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판매는 9월 7일부터 16일까지 선착순 예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에서는 IBK기업은행과 NH농협은행 전국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풍산화동양행 자사몰과 현대H몰, 더현대닷컴, 롯데백화점몰, SSG닷컴,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1Q’ 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한편 풍산화동양행은 국내외 주요 기념주화를 국내에 소개해온 화폐 전문 유통기업이다. 1972년 설립됐으며 2012년 풍산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세계 주요 조폐국의 한국 내 공식 판매권자로 활동해왔다. 1986 아시안게임, 1988 서울올림픽, 2002 한일월드컵,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내에서 발행된 주요 공식 기념주화의 판매 대행도 맡았다.
올해 6월에는 미국 조폐국이 발행한 ‘2026 북중미 월드컵 공식 기념주화’를 국내에 소개했다. 금화·은화·동화와 3종 세트로 구성된 이 제품은 온라인 펀딩에서 목표액의 3000%를 넘는 참여를 기록하며 판매를 마쳤다. 이번 가우디 기념주화 역시 스포츠 중심이던 기념주화 테마를 세계적인 건축·문화유산으로 확장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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