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코이카·창진원과 손잡고 해외진출 중소기업 지원

중소기업 해외 진출 통한 성장과 개도국 SDGs 달성에 기여

황동현 기자

robert30@naver.com | 2024-04-02 13:03:37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창업진흥원(창진원)과 해외진출 중소기업 지원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통한 성장과 개도국의 SDGs(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에 기여해 간다는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한국국제협력단, 창업진흥원과 지난 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중소·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 간 상호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한국국제협력단, 창업진흥원과 지난 1일 외교부 청사에서'중소·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 간 상호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종호 기보 이사장, 장원삼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최열수 창업진흥원장 직무대행,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이번 협약은 같은 날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가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력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양 부처의 창업정책과 공적개발원조 간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코이카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과 기보의 소셜벤처 지원정책, 창진원의 TIPS 프로그램을 서로 연계하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도록 시너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 Creative Technology Solution)은 예비창업가, 스타트업, 소셜벤처 혁신가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또는 기술을 개발 협력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기보는 코이카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에 참여하는 기업이 소셜벤처기업으로 판별받기 쉽도록 우대하고, 소셜벤처기업 전용 상품인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기보는 소셜벤처기업을 대상으로 ▲100% 전액보증 ▲보증료 감면(0.5%p) 등 다양한 우대사항이 적용되는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을 통해 ‘18년 상품 출시 이후 지금까지 총 7577억원을 신규 공급하는 성과를 내었다.
 

한편, 기보 등 3개 기관은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지원사업 공동설명회 개최와 우수 중소.소셜벤처기업 상호 추천 등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 산하기관이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소셜벤처기업이 개도국의 사회·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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