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日 이토추 등과 신성장 사업 협력
한일 수교 60주년 맞아 파트너십 강화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5-04-24 13:03:37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현대건설이 일본 이토추상사 및 주요 엔지니어링 기업들과 협력 확대에 나섰다.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에너지 전환 및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은 22일 도쿄에서 일본 종합상사 이토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이토추의 플랜트 자회사 이토추 플랜테크도 참여해 3자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 내용은 양수발전, 데이터센터, 암모니아·LNG 등 에너지 신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토추는 1858년 설립된 일본 대표 상사로, 현대건설과는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열발전소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일본 대표 엔지니어링사 JGC 및 도요엔지니어링과도 면담을 통해 재생에너지 및 고부가가치 플랜트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JGC는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증설을 현대건설과 공동 수행 중이며, 도요엔지니어링은 우레아 설계 및 플랜트 시공 역량을 보유한 전문 기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양국 기업 간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해 미래 신사업에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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