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쥬시쿨·요구르트 등 일부 유제품 가격 인상
빙그레, 쥬시쿨 6.7%, 요구르트 4.7%, 따옴 5.5% 인상 결정
국제 원부자재 가격 상승해 제조원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4-13 13:31:48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빙그레가 쥬시쿨, 요구르트 등 일부 유제품의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고 13일 소식을 전했다.
빙그레가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작년부터 이어져 온 국제 원부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유제품의 생산원가가 크게 올랐지만 작년에 가격 인상이 반영되지 않았기에 이 같은 조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인상되는 유제품 가격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쥬시쿨 6.7%, 요구르트 4.7%, 따옴 5.5% 등이며 최종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5월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CVS 기준 쥬시쿨 930ml는 1,400원에서 1,500원, 요구르트 280ml는 1,300원에서 1,400원, 따옴 730ml는 2,980원에서 3,150원(소매점 기준)으로 높여서 판매할 전망이다.
빙그레는 “작년부터 이어져 온 국제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거의 모든 제품의 제조원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히며 “비용 절감 등의 경영효율화를 통해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고자 했으나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생산 관련 제반 비용 상승까지 겹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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