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계곡 실종 미스터리' 진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편 이목 집중
한지원 기자
kanedu2024@gmail.com | 2025-04-26 13:00:43
SBS 탐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2025년에 발생한 강원도 인제 계곡 실종 미스터리 사건 추적을 예고했다.
이혼 후 두 아이를 홀로 키우며 '아들 바보'로 불릴 만큼 사랑이 남달랐다는 실종자 김주철(당시 45세) 씨. 그가 지난 2015년 5월 3일을 마지막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어린이날에 두 아들과 뭘 하고 보낼지 약속까지 했던 실종자가 강원도 인제 계곡 인근에서 행방불명된 지 어느 새 10년. 형제들은 실낱같은 희망으로 여전히 계곡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
실종 이틀 전 전처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집을 나선 김주철 씨는 실종 당일 오후 강원도 양양에 있는 스쿠버 가게에 잠시 들렀다. 이후 18시 10분 인제의 계곡 쪽으로 향하는 차량을 운전하던 그의 모습이 CCTV에 찍혔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 21시 12분경, 그의 휴대전화 배터리가 강제로 분리되면서 생활반응도 끊긴 것이다.
계곡 인근의 산과 저수지를 계속해서 수색해온 김주철 씨 가족과 경찰. 제작진은 김주철 씨의 마지막 휴대전화 기지국을 단서로, 산악구조 전문가와 함께 유력한 매장 위치를 추적해봤다. 시신 없는 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남은 김주철 씨는 어디에 있는 걸까. 또 이 씨를 가리키는 의심스러운 정황에 대해 그는 어떤 답을 들려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카뮤니티에 올라온 "북한 특수부대 출신 의혹의 실종자 실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편에 방송된 실종자의 사진으로, 2015년 사건 수사 당시 해당 사진이 공개된 후 각종 논란을 빚으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관련 기사에 다양한 댓글을 쏟아내며 세간의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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