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자립준비청년에 건강 먹거리 지원…장애인 일자리와 상생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6-26 13:00:44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KB증권이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품 구매와 자립준비청년 먹거리 지원을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장애인 근로자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보호 종료 이후 홀로서기에 나선 청년들의 생활 안정에 보탬을 주기 위한 취지다.
KB증권은 지난 24일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Bravo Beaver)’에서 생산한 제품을 구매해 사회복지법인 ‘우양재단’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 물품은 그래놀라와 너츠 세트로 구성됐다. 우양재단은 전국 자립준비청년 지원기관과 협력해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 뒤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양재단은 1983년부터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이다.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 자립준비청년 등을 대상으로 먹거리 지원과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KB증권이 장애인 고용 확대와 취약계층 지원을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이다. KB증권은 2023년부터 브라보비버와 협력해 왔으며, 올해 4월에는 기존 지분투자 사업장인 브라보비버 경기에 추가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2024년 8월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률 100%를 달성한 뒤 현재까지 이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1년간 KB증권은 ESG와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도 주요 수상 성과를 냈다. 지난해 7월 자산관리 서비스 ‘PRIME CLUB’으로 ‘2025 국가서비스대상’ 구독형 투자관리 부문 대상을 5년 연속 수상했고, 올해 6월에는 같은 부문에서 6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고객센터가 ‘2025 콜센터품질지수(KS-CQI)’에서 4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신설된 ‘AX컨택센터혁신상’ 챗봇 부문도 수상했다. 지난해 11월에는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보고서상’ 금융부문을 수상했고, 올해 3월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미국 LACP ‘2024/25 비전 어워즈’ 금융산업 부문 플래티넘을 받았다.
환경 보전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KB증권은 서울시의 친환경 프로젝트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해 기업동행정원 ‘깨비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2024년 뚝섬한강공원, 2025년 보라매공원에 이어 올해는 서울숲에 세 번째 깨비정원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조성한 정원은 서울숲의 기존 수목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설계했다. KB증권은 과거 부산 해운대와 강원 양양 인구해변 등에서도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하며 임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정유경 우양재단 대표는 “이번 지원이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 근로자들이 정성껏 생산한 물품이 청년들에게 전달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대교 KB증권 인사지원부장은 “장애인 근로자가 생산한 제품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달됨으로써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ESG 경영과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시각장애인 안마사인 헬스키퍼를 채용해 치매 어르신과 저소득 독거 어르신에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랑의 안마서비스’, 중증 여성 장애인을 고용해 철도 이용객에게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섬섬옥수’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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