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최근 3년간 특허 7,500건 출원…미래차 기술에 3,000건 집중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5-05-26 12:58:02

▲현대모비스가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2025 발명의 날’을 개최하고 우수 발명 직원과 조직에 포상금을 수여했다. (사진 가운데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사진=현대모비스 제공/최성호기자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간 총 7,5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 중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 기술 분야 특허만 3,000건 이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키 해킹 방지 스마트키, 고화질 HUD 기술 등 다양한 미래차 관련 특허를 확보했으며, 지난해에만 2,300여 건의 신규 특허 중 1,000건 이상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특허를 단순한 기술 보호를 넘어 사업화 전략의 중심으로 삼고, 전담 조직을 통한 글로벌 특허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북미, 유럽, 인도 등 해외 거점도 각국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권리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2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약 7,500명의 국내외 연구인력을 기반으로 창의적 R&D 문화와 글로벌 특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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