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건강 스낵 브랜드 ‘바삭’ 론칭…칩·팝콘 4종 출시
백설·스팸 협업으로 맛 경쟁력 강화
Non-Frying·업사이클링 적용한 고단백 스낵
사내벤처 1호 ‘바삭칩’, 누적 200만 봉 돌파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12-24 12:57:00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CJ제일제당은 건강 스낵 브랜드 ‘바삭’을 공식 론칭하고, ‘바삭칩’ 신제품과 함께 ‘바삭팝콘’을 처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바삭칩 허브솔트맛’, ‘바삭칩 스팸맛’, ‘바삭팝콘 허브솔트맛’, ‘바삭팝콘 스팸맛’ 등 총 4종이다. 백설과 스팸 등 소비자 친숙도가 높은 CJ제일제당 대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맛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바삭칩’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운 ‘Non-Frying’ 공법을 적용한 고단백 스낵이다. 햇반 제조 과정에서 사용하지 못한 깨진 쌀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지속가능성 요소를 더했다. ‘바삭칩 허브솔트맛’은 담백한 쌀칩에 오레가노와 타임 등 허브를 더해 풍미를 살렸으며, ‘바삭칩 스팸맛’은 스팸 특유의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을 구현했다.
‘바삭팝콘’은 솥으로 튀기는 케틀(Kettle) 방식과 팝콘용 옥수수인 ‘버터플라이콘’을 사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완성했다. 통곡물을 활용해 식이섬유를 함유한 설계로, 간식임에도 포만감을 고려했다. ‘바삭팝콘 허브솔트맛’은 허브 향과 고소함을 강조했고, ‘바삭팝콘 스팸맛’은 기존 팝콘과 차별화된 풍미를 앞세웠다.
‘바삭칩’은 CJ제일제당의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 100)’에서 발굴된 1호 사업이다. MZ세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2022년 4월 첫 출시됐으며, 국내는 물론 미국·말레이시아·홍콩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은 200만봉을 넘어섰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맛과 영양, 지속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건강 스낵 브랜드 ‘바삭’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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