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홀리데이' 시즌...'뷰티 향수' 매출 고공행진"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11-21 12:56:57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화장품업계를 비롯, 식음료·카페, 패션·잡화 등 다양한 브랜드가 연말 선물 수요를 겨냥해 홀리데이 시즌 한정판을 내놓는 가운데 롯데백화점도 3대 니치 퍼퓸 브랜드 중 하나인 '아쿠아 다 파르마'와 잠실 월드몰에서 대형 팝업을 연다.
2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연말 홀리데이 선물 시즌을 맞아 이달부터 뷰티 양강(아모레 설화수 홀리데이 컬렉션, LG생건 클린 뷰티 비욘드 홀리데이 에디션) 포함 글로벌 화장품 홀리데이 한정판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런 화장품 홀리데이 한정판은 특별한 콘셉트로 제작돼 소장 욕구뿐 아니라 선물로도 가치를 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연말 홀리데이 시즌이 최대 성수기인 향수에 주목했다. 코로나 기간 이런 연말 향수 매출은 더욱 성장세다. 2019~2121년 롯데백화점 월별 향수 매출을 보면 연말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11~12월 매출에 연간 매출 25%가 몰려 있다.
롯데백화점 경우 젊은층이 취향과 개성 표현 수단으로 향수를 애용하면서 작년 처음 향수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올해도 연일 매출 신기록을 거듭하고 있다. 20~30대 중심으로 지난 1~10월 롯데백화점 향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확대됐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본점(향수관 리뉴얼)과 잠실 에비뉴엘(니치 퍼퓸 존) 주요 점포 위주로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를 강화하는 한편 연말 팝업도 열고 연말 선물 수요 잡기에도 나선다.
잠실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 조 말론 런던, 딥티크와 함께 대표적인 럭셔리 니치 퍼퓸으로 꼽히는 '아쿠아 디 파르마' 대형 향수 팝업을 연다. 주제는 신제품 '매그놀리아(목련) 인피니타'에서 영감을 받아 '매그놀리아 데이즈'로 정했다. 포토 키오스크·포토존 등도 인증샷을 즐기는 젊은층 발길을 붙들 예정이다.
뷰티 등 업계는 "최근 홀리데이 한정판은 단순히 홀리데이 콘셉트를 넘어 자연과 문화 등을 재해석한 특별 에디션을 내놓는 추세"라며 "이처럼 소장 가치 높은 아이템은 선물로도 좋고 구매 욕구를 자극하며 인기"라고 전했다. 롯데백화점도 "색다른 뷰티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공간 구성부터 혜택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며 젊은층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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