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클래식으로 전하는 희망…‘2025 컴패션 오케스트라’ 11월 15일 개최
3회째 맞는 클래식 나눔 콘서트, 내달 15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서 열려
90인조 오케스트라… 문정재, 이강현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 협연 참여
공연 수익금 전액, 컴패션 어린이 크리스마스 선물금으로 사용
박완규 기자
ssangdae98@naver.com | 2025-10-15 12:51:52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은 오는 11월 15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나눔 콘서트, 2025 컴패션 오케스트라'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컴패션 오케스트라’는 가난으로 인해 꿈을 잃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선물하고자 기획된 특별한 나눔 콘서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연주자들과 컴패션 후원자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공연을 통한 후원금은 전액 컴패션 어린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금으로 사용된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90인조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더욱 웅장하고 감동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2022년 시작된 컴패션 오케스트라는 컴패션 후원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 김경아가 아트디렉터로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다. 올해는 지휘자 윤염광과 함께하며, 피아니스트 문정재, 첼리스트 이강현 등 국내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과의 협연이 더해져 한층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연말의 따뜻한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리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윌리엄 J. 게더의 '살아계신 주',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작품 71a' 등 다양한 작품들이 연주된다. 특히 첼리스트 이강현과의 협연으로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인 막스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 작품 47번'을 연주하고, 피아니스트 문정재의 협연으로 '랩소디 인 블루' 등 명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역동적인 선율과 깊은 음악적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예매는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공연 관련 내용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첫 해부터 ‘컴패션 오케스트라’를 기획해온 김경아 아트디렉터는 “90여 명의 연주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컴패션의 마음을 담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왔다”며, “전 세계 꿈을 잃은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전하고자 준비한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올해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물하고자 마음을 모아 주신 오케스트라 단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연주자들의 재능과 정성이 모여 만들어지는 음악이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어,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9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24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4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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