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분 쿠팡이 부담…쿠팡, PB 생리대 ‘99원’ 선보여
CPLB, 루나미 생리대 가격 동결·인하
개당 99~105원…NB 대비 절반 수준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1-29 12:40:54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쿠팡의 PB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생리대를 최저 99원에 제공하며 생리대 가격 인하에 나섰다. 중·대형 PB 생리대 판매가를 최대 29% 낮춰 고물가 속에서 고객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쿠팡 CPLB는 생리대 전문 PB 브랜드 ‘루나미’의 개당 생리대 가격을 대폭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중형 생리대는 개당 99원, 대형은 105원으로,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국내 유통업체 가운데 생리대 가격을 인하하거나 신규 초저가 상품을 내놓은 것은 쿠팡이 처음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주요 제조사 브랜드(NB) 생리대의 중·대형 제품은 개당 가격이 100원 후반대에서 시작해 통상 200~300원 이상에 형성돼 있다. 반면 쿠팡은 그동안 루나미 생리대를 개당 120~150원 수준으로 판매해 왔다. 이번 조치로 가격 격차를 크게 벌렸다.
현재 루나미 대표 상품은 중형 18개입 4팩(9390원·개당 130원), 대형 16개입 4팩(9440원·개당 148원)이다. 가격 인하 이후에는 동일 상품이 각각 7120원, 6690원으로 낮아진다. 개당 가격 기준 국내 최저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인하는 고객 수요가 높은 다른 중형·대형 번들 상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루나미 생리대는 100% 국내에서 생산되는 중소 제조사 제품으로, 빠른 흡수력과 부드러운 촉감, 통기성 백시트, 옆샘 방지 기능 등을 갖췄다. 가성비 생리대를 찾는 고객들 사이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쿠팡은 이번 가격 인하로 발생하는 손실을 전액 자체 부담하기로 했다. 생리대 가격이 최근 수년간 급등하면서 필수 위생용품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커진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쿠팡 관계자는 “생리대 가격 인하를 통해 가성비 높은 상품을 확대하고, 고객의 생활 필수품 부담을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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