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절·몬스터절'....카운트다운" 연말 글로벌 '소비심' 겨냥 이커머스 자체 행사 시동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10-24 12:48:28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국내 이커머스업계가 고물가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보고 11월부터 시작하는 연말 소비심을 겨냥해 자체 역량을 총집결하는 모습이다. 

 

24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연중 최대 축제 '십일절 페스티벌(내달 1~11일)'을 앞두고 이달 24~31일 사전 행사 '십일절 카운트다운' 이벤트와 1차 사전 예약 행사 등을 펼친다.

 

특히 예약 구매 상품은 전년 300개 대비 80% 확대한 540개를 준비했다. 해마다 예약 구매 행사 호응이 커서 올해는 사전 행사 기간부터 예약 구매를 진행한다. 예약 구매는 이번 1차에 이어 2차(내달 1~6일), 3차(내달 7~10일)까지 3회에 걸쳐 진행한다. 2차와 3차 예약 구매는 1차 대비 2배나 큰 폭(최대 80%)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11번가는 "올 11월엔 매달 월간십일절을 통해 협업해온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외 톱 브랜드 포함, 전년 80개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170개 브랜드가 전면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같은 기간(다음달 1~11일) 티몬도 연간 최대 할인 프로모션 '몬스터절을 진행한다. 이를 8일 앞두고 몬스터절 티저 페이지를 열고 주요 일정과 사전 이벤트를 공개한다. 행사 기간 매일 초특가 상품 '특가 데이' 라인업 강화와 함께 인기 상품을 강화한 혜택으로 구성한 '라스트 데이'를 11일 단 하루 연다. 111만원 적립금 기회를 제공하는 장바구니 플렉스왕 이벤트로 27일까지 진행한다. 

 

유통 대기업 롯데도 올해부턴 산발적이던 계열사 행사를 통합한 자체 행사 '롯키데이'로 선보이면서 힘을 싣는다. 24일 이커머스 롯데온부터 뷰티 등 롯키데이 사전 행사에 돌입한다. 항상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개최해온 신세계그룹 '쓱데이'에 맞서며 소비자 유인 경쟁은 고물가 속 더욱 가열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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