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단일화 제안...순수 국민 여론조사로 결정, 정권교체 필요성
여론조사 윤석열 후보 41.7%, 이재명 39.1%를 기록
하재화 기자
tacit2005@hanmail.net | 2022-02-13 12:40:07
▲안철수 후보가 야당 단일화 제안-(좌)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우)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하재화 기자] 야당의 단일화가 핫 이슈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13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 이후 유튜브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후보단일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단일화의 목적이 중요하다"면서 "여론조사를 토대로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안 후보는 "야권후보 단일화는 미래로 가기 위한 연대이고 연합이어야 한다"며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의 비전을 모두 담아내야만 하고 그 결과는 압도적인 승리로 귀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압도적인 승리는 국민적 명분과 합리적 단일화 과정을 통해 이 길이 미래로 가는 길이란 것을 국민 앞에 보여드릴 때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측의 결정이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들쑥날쑥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나 안후보의 제안이 무게를 실리고 있다.
다자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투표일이 24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양강 후보의 초박빙 접전이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3천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2주차 주간집계 조사에서 윤 후보는 41.6%, 이 후보는 39.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같은 기관의 직전 조사(2월 2∼4일 전국 1천509명 조사)보다 2.8%포인트 줄어든 2.5%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1.8%P) 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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