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역대 최다 기록…지금보다 2배 나올수도

24일 0시 기준 확진자 39만5천598명, 위중증 환자 1천81명, 사망자 470명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사망자·위중증 환자 정점 이룰 것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3-24 13:12:08

▲코로나19 환자 이송/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9만5천598명, 위중증 환자 1천81명, 사망자 470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줄어들었지만 사망자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2∼3주 후에 위중증·사망 증가 추이가 나타난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제까지 누적 사망자는 1만3천902명이다.

이를 두고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위중증·사망의 정점 시기가 도래하는 시점이다. 하루 사망자가 500∼600명에서 많으면 최대 1천명까지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망자 규모는 적어도 1∼2주 전 확진된 사람 중에서 나타난 것"이라고 시기적으로 사망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하루 사망자가 600∼900명대로 나올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같이 전문가들은 사망자가 지금보다 2배 이상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엄 교수는 "62만명 확진자가 나온 시기가 정점이었을 수도 있는데, 이번 주가 지나야 알 수 있다"며 "40만명 전후의 환자가 1∼2주 더 나올 수도 있고, 그 중간에 방역 완화도 해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정점을 이룬다는 전망이 있지만 정점 시기를 판단하려면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