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모든 노력 다하겠다…심려 끼쳐 죄송"
탑승자 가족 예약번호, 탑승 일자, 성함 등 홈페이지서 확인가능
가족 문의, 홍보센터 등 연락처 등 공개
황동현 기자
robert30@naver.com | 2024-12-29 12:59:51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제주항공이 29일 오전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제주항공은 이날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내고 "이번 사고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탑승자 가족 문의와 홍보센터 등 연락처도 함께 기재했다. 탑승자 가족은 예약번호와 탑승 일자, 성함 등을 기재하면 확인할 수 있다.
사고 여객기는 오전 9시 7분경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돌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승객과 승무원 등 175명이 타고 있었다.
현재 공항소방당국이 사고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생존자 구조 작업을 함께 벌이고 있다.
공항 당국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해당 항공기는 바퀴에 해당하는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내려오지 않았고 동체 착륙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랜딩기어 고장의 원인은 현재까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때문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2005년 설립된 제주항공은 애경그룹의 계열사로 60개의 노선을 갖고 있으며 42대의 동일한 B737-800기종을 운영중이며 상장된 회사이다.
행정안전부는 사고 직후 긴급회의를 소집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항공기 안전과 관련된 조치 및 사고 원인 분석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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