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의 반도체법 체결 ‘삼성, SK’ 한시름 덜어
5대 반도체 제조업체 미국 내 설비투자 보조금 지급
이덕형 기자
ceo119@naver.com | 2024-12-21 12:31:16
▲5대 반도체 제조업체 미국 내 설비투자 보조금 지급 규모/자료=연합뉴스 제공/
이덕형기자
[소셜밸류=이덕형 기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퇴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법에 대한 신속한 결단을 내려 미국내 투자 국내 기업들이 타격을 적게 받을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SK하이닉스에 6천600억원대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한 계약을 최종적으로 체결했다.
미국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반도체법에 따른 자금 조달 프로그램에 근거, SK하이닉스에 최대 4억5천800만 달러(약 6천639억원)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20일 (현지시각) 삼성전자는 미 테일러 반도체 투자에 대해 47억4천500만달러(약 6조9천억원)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는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관련 업계는 연말에 한시름 놓았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내년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이 집권하면 반도체법 안을 수정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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