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고객 기부 에코백 장바구니로 재탄생…‘리백’ 캠페인으로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10-18 12:26:26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현대백화점이 고객들이 사용하지 않는 에코백을 장바구니로 재탄생시키며 자원순환 실천과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현대백화점그룹 멤버십 H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리백(Re:Bag)'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리백은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에코백을 기부받아 선별과 세척, 재디자인 과정을 거쳐 재탄생한 장바구니를 말한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지난 7월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에코백 3,000여 장을 기부받았고, 총 1,500개 장바구니를 제작했다. 365 리사이클은 현대백화점이 전국 점포를 활용해 불필요한 물품을 기부받아 재활용하는 고객 참여형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은 재탄생한 장바구니를 실제 쇼핑 현장에서 재사용해 자원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은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종이쇼핑백이나 종량제 봉투 대신 리백을 요청하면 하루 1개씩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식품관 결제금액에서 100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운영하는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회원에게는 100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현대백화점 카드 회원은 그린프렌즈 마일리지 100점도 적립할 수 있다. 해당 마일리지는 2000점 적립 시 H포인트 2000포인트로 자동 전환된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리백을 활용한 장바구니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무역센터점 사은데스크로 리백을 반납하는 고객에게 H포인트 2,000점을 추가로 제공한다. 무역센터점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점포 식품관으로 리백 캠페인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백화점 점포에서 '365 리사이클 캠페인-의류 수명 연장하기'를 진행하고 고객들이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신발, 가방 등을 기부받았다. 재판매할 수 있는 상태의 물품을 수거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제품의 사용 수명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참여 고객에게는 기부 물품 3점당 H포인트 3000점을 제공했다.
올해 8월에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케이블과 충전기, 멀티탭 등을 수거하는 '365 리사이클-숨은 자원 찾기' 캠페인도 진행했다. 수거한 물품을 분류·해체해 구리와 철, 플라스틱 등으로 재활용하고, 참여 고객에게 물품 1개당 H포인트 2000점을 지급했다. 이 밖에도 고객이 기부한 겨울 패딩의 충전재를 활용해 방한용품을 제작하고, 플라스틱 장난감을 생활용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자원순환 활동을 이어왔다. 현대백화점은 이처럼 고객 참여에 보상 혜택을 결합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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