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랜드, 건기식 유통사업 나선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8-09 12:22:19

/사진=현대바이오랜드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현대백화점그룹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대표 이희준)는 미국 건기식 브랜드 '퓨리탄 프라이드'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랜드가 해외 건강기능식품 유통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73년 미국에서 론칭한 퓨리탄 프라이드는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가 보유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루테인·아르기닌·유산균 등을 소재로 1000여 가지 제품을 미국 등지 전세계 20여 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 'GMP' 인증을 받은 원료만을 사용하고 제조 공정에서 15회 이상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엄격한 품질 관리로 유명하다.

 

현대바이오랜드는 비타민·프로바이오틱스·미네랄 등 건기식은 물론 젤리 타입 구미형 영양제 등 퓨리탄 프라이드 상품 중 국내 선호도 높은 20여종을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상품은 '고함량 비오틴 7500(3만원·50정)', '프로바이오틱(3만원·100정)', '비타민 C 구미(4만5000원·90개들이)', '멀티 비타민 A·C·D 구미(5만5000원·70개들이)' 등이다.

 

특히 구미형 영양제는 기존 영양제와 다르게 부드러운 젤리 형태로 물 없이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최근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전 연령대에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현대바이오랜드는 전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현대백화점그룹 유통 채널을 통해 퓨리탄 프라이드를 선보여나갈 예정이다. 9일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신촌점 매장을 열고 이달 내 킨텍스점(12일)·판교점(23일)·대구점(26일)에 차례로 매장을 열 예정이다. 여기에 9일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다음달 중 현대H몰·더현대닷컴 등 온라인몰 등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또 현대바이오랜드는 내달 8일까지 여는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선물세트 12종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비오틴·프로바이오틱으로 구성한 '이너뷰티세트(4만2000원·비오틴 50정·프로바이오틱 100정)', '비타민 구미 2종세트’(5만6000원·비타민 B12 구미 60개·비타민 C구미 90개)' 등이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퓨리탄 프라이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소비자 니즈와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여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유통사업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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