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연 8%에 ‘도약계좌 갈아타기’까지…하나은행, 청년미래적금 2차 접수
7~16일 신청…3년 만기·월 최대 50만원 납입
기본 5.0%에 우대 최대 3.0%p…최고 연 8.0%
도약계좌서 갈아타기 지원…기존 기여금·비과세 혜택 유지
변호인 기자
hireme@nate.com | 2026-10-07 13:37:36
[소셜밸류=변호인 기자] 하나은행이 최고 연 8.0% 금리를 제공하는 정책금융상품 ‘하나 청년미래적금’의 2차 가입 신청을 7일부터 받는다. 이번 모집에서는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의 갈아타기를 지원하고, 가입 심사 절차도 일부 개선됐다.
하나은행은 오는 16일까지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영업점을 통해 청년미래적금 2차 가입 신청을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미래적금은 만 19~34세 청년 중 소득요건을 충족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3년 만기 정책금융상품이다. 매월 1000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가입 유형에 따라 정부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이 제공된다.
하나은행의 기본금리는 연 5.0%다. 여기에 급여이체 실적 1.2%포인트, 하나카드 결제 실적 0.6%포인트, 최근 1년간 예·적금 미보유 0.5%포인트, 소득요건 충족 0.5%포인트, 청년재무상담 이수 0.2%포인트 등 우대금리 최대 3.0%포인트를 더하면 최고 연 8.0%가 적용된다.
최고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급여이체와 하나카드 결제 우대금리는 각각 24회 이상의 실적이 필요하며, 소득요건 우대금리는 총급여 36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2600만원 이하인 가입자에게 적용된다.
정부기여금은 은행 이자와 별도로 가입 유형에 따라 납입액의 6% 또는 12%가 지원된다. 다만 총급여 6000만원 초과~7500만원 이하 등 일부 가입자는 정부기여금 없이 비과세 혜택만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은행 금리와 정부기여금, 비과세 혜택을 합친 실질 효과가 일반형 최대 연 13.2~14.4%, 우대형 18.2~19.4% 수준의 단리 적금에 가입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된 1차 모집에는 전체 취급기관을 합쳐 234만3000명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154만7000명이 가입 심사를 통과해 최종 138만5000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이번 2차 모집은 신청 초기 이틀간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2부제로 운영된다. 7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인 사람, 8일은 짝수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으며, 12일부터 16일까지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접수할 수 있다.
가입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11월 13일까지 소득·자격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를 통과한 고객은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가입 심사 방식도 달라졌다. 신청자가 일반소득자·중소기업 재직자·소상공인 가운데 가입 유형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사전심사 결과 안내와 이의신청 절차도 마련됐다.
이번 모집에서는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의 연계 가입도 지원한다. 청년도약계좌는 만기 5년인 반면 청년미래적금은 만기가 3년이다. 다만 두 상품은 원칙적으로 중복 가입할 수 없어 정해진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갈아타기를 희망하는 고객은 먼저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과 자격 심사를 마친 뒤 신규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이후 11월 27일까지 기존 청년도약계좌를 ‘청년미래적금 가입 목적 특별중도해지’ 방식으로 해지해야 기존 납입금에 대한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특별중도해지 절차가 완료된 다음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청년미래적금 납입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2차 모집에 맞춰 가입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종 가입 대상자로 선정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하나머니 1만원, 50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전체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 탭 S10+와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에서 갈아타는 고객에게는 예·적금 금리 우대 쿠폰 2종을 추가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청년미래적금 1차 모집에 이어 이번 2차 모집에서도 더 많은 청년들이 안정적인 자산형성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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