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풍에어컨 글로벌 공급 확대…누적 판매 2000만대 돌파

스페인·이탈리아 호텔, 베트남·인도·파라과이 프로젝트 공급
AI 기반 냉난방·스마트싱스 프로 앞세워 B2B 시장 확대
유럽 품질 평가 6년 연속 1위…에너지 효율 경쟁력 강조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7-05 12:10:18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이 출시 10년을 맞아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을 확대하며 공조 사업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이 지난달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0만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 삼성전자 '무풍 4Way 천장형 카세트' 에어컨 라이프스타일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 여름 에어컨 수요가 급증한 유럽에서 프리미엄 호텔을 중심으로 공급을 늘리고 있다.

올해 4월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호텔 메리어트 트리에스테에 '무풍 4Way 천장형 카세트'와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DVM S2+(R32)'를 공급했다. 스페인 칼페의 호텔 에스메랄다에도 시스템에어컨과 무풍 제품을 공급하며 노후 공조설비 교체 사업에 참여했다.

아시아와 중남미 시장 공략도 확대한다. 베트남에서는 부동산 개발업체 캐피탈랜드와 협력해 호찌민 신도시 '시카모어' 내 약 3000세대에 무풍에어컨을 공급하고 있다. 파라과이에서는 다음 달부터 복합단지 '파세오55'에 실내기 1000여대를 공급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인도 푸네의 주거단지와 병원에 천장형 카세트 3000대와 실외기 6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AI 기반 냉난방 제어 기술과 '스마트싱스 프로'를 활용해 에너지 관리와 통합 제어 기능을 강화하며 글로벌 B2B 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독일 품질금융연구소(ITQF)가 실시한 '이탈리아 최고의 가격 대비 품질 2026' 조사에서 대형가전 부문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무풍에어컨은 사용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DA 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축적된 무풍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AI 기술과 스마트싱스 프로 등 차별화된 B2B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 내 영향력을 지속해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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