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 차세대 해저케이블 포설선 건조 착수…"해저 전략망 시공능력 향상"
튀르키예 조선소서 강재 절단 행사
1만3000톤 적재…HVDC·해상풍력 시장 공략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7-01 15:08:17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S마린솔루션이 차세대 해저케이블 포설선 건조에 착수했다. 2028년 이 포설선이 해저케이블 시공에 투입되면 회사의 해저 전력망 시공 능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LS마린솔루션은 1일 튀르키예 테르산 조선소에서 차세대 해저케이블 포설선 건조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건조 계획을 발표한 뒤 약 1년간 설계와 제작 준비를 거쳐 2028년 상반기 인도를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 것이다. 건조 착수를 알리는 '강재 절단(Steel Cutting)' 행사는 튀르키예 테르산 조선소에서 열렸다.
이 선박은 2028년 상반기 인도를 목표로 건조된다. HVDC(초고압직류송전)와 해상풍력 전력망 등 장거리·대규모 해저케이블 시공에 최적화된 전용 포설선으로, 약 1년간의 설계와 제작 준비를 거쳐 본격적인 선박 제작에 들어갔다.
케이블 적재량은 1만3000톤이다. 장거리 구간을 한 번에 시공할 수 있어 출항 횟수와 케이블 접속을 줄이고, 시공 효율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정부가 추진 중인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를 비롯한 대규모 해저 전력망 사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기존 포설선 GL2030과 함께 서해안 HVDC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전용 포설선 2척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초대형 국가 전력망 사업은 물론 해외 대형 프로젝트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법인 LS그린링크가 2028년 상업 생산에 들어가면, 현지 생산과 해저 시공을 연계한 턴키 사업을 통해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해송3 해상풍력이 해상풍력 고정가격계약 입찰에서 최종 선정되면서 해저케이블 시공 우선협상대상자인 LS마린솔루션의 사업 참여도 기대된다"며 "신규 포설선을 기반으로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 참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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