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이달 31일까지 제철 '햇꽃게 대전'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8-24 12:02:14

/사진=롯데마트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대형마트업계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이달 31일까지 제철 맞은 꽃게 행사를 벌인다. 행사 기간 적립금과 행사 카드를 잘 사용하면 거의 반값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25~31일 가을 햇꽃게 100g 당 888원에 판매한다. 다만 신세계 포인트 적립(적립 20% 할인)과 이마트e·삼성·현대 등 행사 카드(20% 추가 할인)를 사용한 경우다. 할인율은 40%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도 서해안 햇꽃게를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100g 당 980원에 판매한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 10% 할인에 해양수산부 수산대전 20% 할인을 적용한 가격이다.

특히 이마트는 "100g 당 888원은 2015년 800원대 중반에 판매한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라며 "100톤이 넘는 물량을 준비했다. 품절 없이 많은 고객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19년 이후 반등, 계속 증가세인 꽃게 어획량 등은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한몫했다. 올 봄 꽃게는 2014년 이후 가장 큰 어획량을 기록한 것이다. 이제 시즌이 시작되는 가을 꽃게도 풍년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업계는 8월 초 비도 어장 형성과 생육을 도와 꽃게 어획엔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는 자체 꽃게 직거래 네트워크 등을 통해 시즌 내 안정적으로 신선한 꽃게를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신선도를 위해 어획 꽃게를 5도 이하 냉수에 담가 기절시킨 다음 톱밥으로 덮어 전국 마트에 직송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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