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뉴욕서 K컬처 접점 넓힌다…신라면 현지 마케팅 강화

뉴욕 한식 레스토랑 아토보이와 '신라면 팬케이크' 출시
뉴욕한국문화원 내 한국식 PC방서 '신라면 분식' 운영
타임스퀘어·JFK공항 이어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7-09 11:58:38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농심이 미국 뉴욕의 인기 한식 레스토랑과 한국문화원에서 신라면을 활용한 협업을 잇달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파인다이닝부터 한국식 PC방 문화까지 다양한 K컬처 콘텐츠와 연계해 신라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뉴욕 한식 레스토랑 '아토보이(Atoboy)'와 협업해 7월 한 달간 특별 메뉴 '신라면 팬케이크'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신라면과 개점 10주년을 맞은 아토보이의 협업이다. 

 

▲ 농심 뉴욕한국문화원 여름 문화 캠페인 신라면 분식 부스 운영 모습./사진=농심 제공

 

2016년 문을 연 아토보이는 한국의 반찬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이는 한식 레스토랑이다.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이자 지난해 '북미 50 베스트 레스토랑' 1위에 오른 '아토믹스(Atomix)'의 출발점으로도 알려져 있다.

신라면 팬케이크는 한국의 '전'을 모티브로 개발했다. 삶은 신라면 면을 납작하게 구워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새우와 체더치즈를 토핑으로 올렸다. 신라면 스프와 아토보이의 숙성 고추기름을 활용해 매운맛을 더했다.

농심은 오는 28일 뉴욕 라디오 파크에서 열리는 아토보이 개점 10주년 행사에도 참가한다. 현장에 '신라면 분식' 부스를 마련하고 셰프와 미식업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시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심은 뉴욕한국문화원과 협업해 오는 8월22일까지 문화원 2층에 마련된 한국식 PC방 콘셉트 행사장에서 '신라면 분식'도 운영한다.

이번 협업은 2024년 진행한 '한강 인 뉴옥 위드 신라면(Han River in NYC with SHIN RAMYUN)'에 이은 두 번째 공동 프로젝트다. 한국 PC방에서 게임과 함께 라면과 스낵을 즐기는 문화를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신라면컵과 스낵 '빵부장'을 상시 전시한다. 행사 기간 열리는 영화제와 K팝 팬 페스티벌 등 주요 문화 행사에 맞춰 제품 시식과 샘플링도 진행할 계획이다.

농심은 미국 시장에서 신라면의 소비자 접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옥외 광고와 체험 부스를 운영한 데 이어 12월에는 뉴욕 JFK국제공항 터미널1에 '신라면 분식' 글로벌 4호점을 열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ABC 방송의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신라면이 단독 에피소드로 등장했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지 마케팅과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해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스파이시 해피니스 인 누들(Spicy Happiness In Noodles)’의 가치를 전하며 K-푸드 대표주자 농심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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