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e쿠폰 개인정보 유출 고객 전원 보상…피해 없어도 1만원 지급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11-02 11:53:42

▲ G마켓 본사 조감도./사진=G마켓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G마켓이 최근 발생한 e쿠폰 관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피해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선제적 보상을 완료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지난달 발생한 e쿠폰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피해 고객들에게 사과문과 보상 내용을 개별 안내하고, 공식 홈페이지에도 고객 사과문을 게시했다.

G마켓 측은 이번 사고가 외부 서비스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취약점을 악용한 비인가 접근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를 통해 G마켓 내부 서비스에서 고객 개인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 이름과 아이디, e쿠폰 핀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됐다. 다만 로그인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마켓은 지난 1일 개인정보 유출 피해 고객 전원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다. e쿠폰이 무단 사용돼 금전적 피해가 확인된 고객에게는 해당 e쿠폰의 액면가를 기준으로 피해 금액 전액을 보상했다. 실제 e쿠폰 사용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스마일캐시 1만원을 일괄 지급했다.

G마켓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보안 조치도 진행 중이다. 사고 인지 직후 긴급 보안 점검에 착수하고, 취약한 접근 경로를 차단하는 등 추가적인 개인정보 유출과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했다.

특히 현재 상품권을 보유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e쿠폰 핀번호를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이미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핀번호의 악용을 차단해 추가적인 금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G마켓은 지난 10월 30일 사고를 인지한 직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를 신고했으며, 11월 1일 오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신고를 완료했다. 사이버수사대에도 조만간 신고할 예정이다.

G마켓은 고객 피해에 대한 보상과 보안 강화 조치를 병행하면서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실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보상을 실시한 만큼, 이번 조치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고객 불안 해소와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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