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 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 점유율 ‘쑥’
서울시, 공공 배달앱 단일화 7개월만 점유율 4.92%p↑
‘서울시’ 정책‧지원, ‘신한은행’ 플랫폼 운영 맡아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11-06 11:50:43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서울시는 공공 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의 지난달 전국 기준 시장점유율이 7.5%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올해 2월 시장점유율 2.58%와 비교하면 4.9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기존 5개였던 공공 배달앱을 단일 민간 운영체계로 전환 운영했다. 이번 성과는 ‘정책과 지원’은 공공(서울시)이, ‘플랫폼 운영’은 민간(신한은행)이 맡는 협업 구조를 중심으로 운영사-자치구-프랜차이즈-배달대행사 간 긴밀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한 결과다.
특히 가맹점에는 ‘중개수수료 2%, 광고비 0원’ 정책을 유지하며 부담을 줄여주고 소비자에게는 배달전용상품권·소비쿠폰·페이백 등 최대 30% 혜택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공공 배달앱 소비쿠폰 연계도 이용 확산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서울배달+땡겨요’는 지난달 기준 ▲누적 회원 수 233만997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4%(약 1.5배) 증가 ▲가맹점 수는 5만5848개소로 28.4%(약 1.3배) 늘었다.
정책 홍보 성과도 이어졌다. ‘서울배달+땡겨요’는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PR대상에서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 활성화 홍보마케팅’으로 지방자치단체 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올해 초 민간 운영사로 단일화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집중한 결과,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상생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부·공정거래위원회·소상공인 단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속가능성과 자생력을 확보한 공공 배달앱 모델을 만드는 데 서울시가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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