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메디큐브’, 日 ‘메가와리’서 연말 실적 호조

큐텐 재팬 4분기 행사서 매출 급증
AGE-R ‘부스터 프로’ 뷰티 카테고리 1위
일본 이커머스 전반으로 영향력 확대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12-17 11:48:38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일본 최대 온라인 할인 행사 ‘메가와리’를 비롯한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연말 호실적을 기록하며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일본 ‘메가와리(メガ割)’ 행사에서 전년 동기 대비 18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메가와리는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Qoo10) 재팬이 연 4회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K-뷰티 브랜드의 주요 성과 무대로 꼽힌다. 

 

▲ 메디큐브에서 선보인 ‘홀리데이 스킨케어 세트’ 제품/사진=에이피알 제공

 

이번 행사에서 메디큐브의 스킨케어 제품과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는 고른 판매 성과를 보였다. 특히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는 11월21일과 12월2~3일 동안 뷰티 전체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으며, 행사 기간 기준 뷰티 카테고리 최종 1위에 올랐다.

메디큐브의 ‘제로’, ‘PDRN’, ‘콜라겐’ 라인으로 구성된 ‘홀리데이 스킨케어 세트’는 최종 3위를 기록했고,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 역시 8위에 오르는 등 다수의 제품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는 이번 메가와리 행사에서 전 분기 대비 약 30%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수요를 입증했다. 이에 따라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전반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으며, 일본 시장 내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에이피알은 일본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전반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린 ‘큐텐 재팬 메가 뷰티 어워즈 2025’에서 뷰티 부문 종합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큐텐 어워즈 2024’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라쿠텐(Rakuten)에서는 지난 12월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슈퍼 세일’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일본 메가와리를 비롯한 주요 이커머스 행사에서 의미 있는 연말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일본 오프라인 채널을 포함한 다양한 접점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