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패션 특화 거리 조성하는 ‘서울숲 프로젝트’ 본격화
아뜰리에길 중심으로 브랜드 출점 확대
제너럴아이디어·유르트 등 신규 매장 오픈
“서울숲, K패션 클러스터로 육성할 것”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2-20 11:45:57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무신사가 추진 중인 ‘서울숲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서울숲 아뜰리에길 일대에 여성 패션 브랜드 스토어가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 내 패션과 뷰티를 아우르는 20여 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K패션 클러스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20일 무신사는 이날 여성 패션 브랜드 ‘제너럴아이디어(GENERAL IDEA)’ 서울숲점이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기존과 차별화된 로드숍 형태로 조성됐다.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노란 꽃 아이리스를 테마로 공간을 구성했다. 유행에 빠르게 대응하는 상품 운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방문객이 공간 전반에서 브랜드 서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점이 특징이다.
서울숲 아뜰리에길은 지난달 1호 매장 ‘프레이트(FR8IGHT)’ 오픈 이후 브랜드 고유의 스토리를 담은 체험형 공간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서울숲 일대가 패션 특화 거리로 자리매김하는 흐름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여는 여성 패션 브랜드 매장들은 상품 판매 중심의 전통적 매장 형태에서 벗어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 ‘콘셉트 스토어’로 구현됐다. 공간 연출과 체험 요소를 결합해 방문객이 브랜드 개성과 철학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달 초 오픈한 ‘유르트(YURT)’는 서촌에 이어 두 번째 거점으로 서울숲 아뜰리에길을 선택했다. 자연 소재와 시간의 가치를 중시하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편안한 쉼’을 콘셉트로 매장을 구성했다. 1층은 스토어, 2층은 전시 및 굿즈 공간으로 운영하고, 가죽 러기지택과 키링에 이니셜을 새기는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여성 패션 브랜드들의 연이은 출점으로 서울숲 아뜰리에길은 기존 F&B 스토어와의 시너지를 통해 복합 라이프스타일 상권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무신사는 상반기 중 20여 개의 매장을 순차 공개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입점 브랜드가 서울숲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라며 “아뜰리에길에 감도 높은 패션 스토어가 밀집되면서 국내외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