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카타르 조선소와 협력 관계 구축…"중동 해양·AM 사업 키운다"
QSTS와 개조·애프터마켓 협력…친환경 설비·디지털 솔루션 공동 추진
LNG 2026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협력 논의…중동 사업 확대 시동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2-04 14:30:01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중공업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LNG 전시회 ‘LNG 2026’ 현장에서 카타르 국영 조선소 Qatar Shipyard Technology Solutions(QSTS)와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QSTS는 세계 최대 LNG 선사인 Nakilat의 자회사로, LNG 운반선 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2000여척의 선박 수리 실적을 보유한 조선소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선박 개조와 AM(After Market) 분야 협력을 우선 추진한다. 탈탄소와 에너지 저감, 선상 탄소포집 장비 등 친환경 설비와 디지털 솔루션을 중심으로 개조 사업을 공동 전개하고, 소형 해양 프로젝트와 특수 목적선 신조 협력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중동 지역에서 친환경 선박 전환 수요와 해양 개발 프로젝트가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QSTS의 설비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사업 대응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향후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을 확정해 단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LNG 2026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등 경영진이 참석해 ‘카타르 LNG’와 ExxonMobil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조선소장(부사장)은 “QSTS와의 협력은 삼성중공업 글로벌 사업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해외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NG 2026은 GasTech, 세계가스총회(WGC)와 함께 LNG 관련 세계 3대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카타르에너지 주관으로 2일부터 5일까지 도하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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