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CU서 놓친 멤버십 포인트 14일 내 적립…결제수단 관계없이 이용

마이데이터로 미적립 결제내역 확인…카카오톡 알림·제휴처 확대 추진

변호인 기자

hireme@nate.cm | 2026-10-14 11:42:18

[소셜밸류=변호인 기자] 편의점 CU에서 결제할 때 놓친 멤버십 포인트를 카카오페이를 통해 나중에 적립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머니뿐 아니라 신용·체크카드 등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했더라도 마이데이터에 거래내역이 연결돼 있으면 사후 적립이 가능하다. 적립 대상은 최근 14일간의 결제내역이다.

 

▲ 사진=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멤버십 사후 적립’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첫 제휴사는 편의점 CU로, 결제 당시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한 고객이 이후 거래내역을 확인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날 소셜밸류와 통화에서 서비스가 이달부터 시작됐으며, 사후 적립이 가능한 거래내역은 최근 14일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CU는 지난해 10월 카카오페이와 사후 적립 서비스 도입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에 가입한 뒤 카카오페이 앱이나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홈의 ‘멤버십’ 메뉴에서 CU멤버십을 연결하면 된다. 이후 적립할 수 있는 포인트가 확인되면 카카오톡 메시지로 안내받을 수 있어 이용자가 결제내역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거래 내역을 조회하는 데 주로 활용되던 마이데이터를 일상생활의 멤버십 혜택과 연결한 사례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1일 카카오페이의 마이데이터 활용 멤버십 포인트 사후 적립 서비스와 관련한 데이터 판매·중개 부수업무 신고를 수리하고, 같은 달 21일 이를 공고했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2200만명 이상의 마이데이터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기존에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할 때 제휴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는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관련 서비스 가입자는 1200만명 이상이다. 이번에는 결제 시점에 적립하지 못한 포인트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카카오페이는 CU를 시작으로 다른 업종의 멤버십 브랜드와도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이용 가능한 제휴처를 확대해 마이데이터를 통한 사후 적립 서비스를 늘려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결제 수단에 상관없이 결제 순간 잊기 쉬운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라며 “국내 최대 마이데이터 사용자 기반과 카카오톡의 편의성을 활용해 사용자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혜택까지 알아서 찾아주는 혁신적인 결제 경험을 계속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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