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닭고기 수급 비상에 공급 확대…종란 800만개 확보 협력

30만 마리 살처분…공급 차질 심화
종란 800만개 도입으로 생산 확대
육계 산업 기반 보호·물가 안정 목표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3-19 11:40:03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하림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확산으로 닭고기 수급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공급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올겨울 고병원성 AI 여파로 30만 마리 이상의 육용종계가 살처분되면서 전체 종계의 5% 이상이 감소했고, 이동 제한까지 겹치며 유통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달 초 기준 닭고기 소비자가격은 1㎏당 약 6200원으로 전년 대비 8.5% 상승했다.

 

▲ 하림 종계농장/사진=하림 제공

 

하림은 닭고기 공급 부족 해소를 위해 정부의 수급 안정 대책에 적극 참여한다. 특히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추진되는 800만개 규모의 육용종란 수입에 협조해 병아리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입 종란을 통해 부화된 병아리를 농가에 안정적으로 입식시켜 삼계탕 등 수요가 집중되는 5~8월 성수기 물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하림은 공급 확대가 소비자 가격 부담 완화와 농가 소득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아리 입식이 안정화되면 사육 회전율이 높아지고, 이는 육계 산업 전반의 기반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림 관계자는 “종란 수입과 공급 확대를 통해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개선을 동시에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석 하림 대표는 “닭고기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정부 정책에 협조해 육계 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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