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모닝 세트’ 인기 "탄단지 샌드위치가 아침시장 잡았다"
올해 3분기 이용 고객 23% 증가
신규 샌드위치 2종 추가로 라인업 10종 확대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1-23 11:17:14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스타벅스코리아의 ‘모닝 세트’가 아침 메뉴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이용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균형 있게 조합된 샌드위치가 아침 식사 대용으로 높은 선호를 얻고 있다.
스타벅스는 오전 10시 30분까지 커피와 푸드를 함께 구매하는 ‘모닝 세트’ 이용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모닝 세트는 지난해 9월 출시된 후 간편하고 든든한 아침을 찾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성장해 왔으며, 구매 시 최대 1,7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1월 스타벅스는 모닝 세트 푸드 구성품을 기존 7종에서 9종으로 확대하고, 샌드위치를 3종에서 6종으로 두 배 늘렸다. 그 결과 올해 3분기 모닝 세트 이용 고객은 1분기 대비 약 23% 증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가장 강세를 보인 메뉴는 역시 샌드위치였다. ‘베이컨 체다 & 오믈렛 샌드위치’, ‘더블 치킨 브레스트 체다 & 에그 샌드위치’, ‘멜팅 치즈 베이컨 토스트’ 등이 대표적 인기 품목으로 꼽혔다. 탄단지 조합으로 포만감을 주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직장인과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고객 수요가 커지자 스타벅스는 이달 13일부터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샌드위치’와 ‘B.L.T. 샌드위치’ 등 2종을 신규 추가했다. 브리오슈 식빵에 스크램블 에그와 베이컨을 넣은 메뉴부터 통밀 식빵에 훈연 베이컨·로메인·토마토를 더한 정통 B.L.T.까지 식사 대용에 적합한 구성이 특징이다.
현재 모닝 세트는 ▲하루 한 컵 RED+ 세트부터 ▲탕종 베이글 2종 ▲각종 샌드위치 세트 7종까지 총 10종의 라인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기준 최대 1,7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500원 추가 시 라떼류로 변경도 가능하다. 사이즈 업·디카페인 옵션 역시 차액 결제로 선택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고객 의견을 지속 모니터링해 모닝 세트 라인업을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 이상미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담당은 “모닝 세트는 고객이커피와 푸드로 든든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더 다양한 식사 대용 메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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