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커피 수입 폭발 증가...지난해 1조500억 어치

커피음료점 2017년 4만4천여개→2021년 8만3천여개…편의점보다 3만4천여개 많아
이디야커피 작년 3천500호점 돌파, 스타벅스 작년 말 매장 1천639개

문호경 기자

hkmoon21@social.kr | 2022-03-21 11:38:13

 

▲커피/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문호경 기자] 지난해 원두커피 수입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 488억원에 달하는 등 커피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다.

 

21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전년보다 24.2% 증가한 9억1천648만달러로 집계돼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지난해 수입액은 20년 전인 2001년(7천225만달러)과 비교하면 12.7배에 달하는 것이다. 작년 커피 수입량은 전년보다 7.3% 증가한 18만9천502t(톤)으로, 이 역시 사상 최대였다.

 

이를 반영, 커피음료점은 4년 만에 두배 가까이로 증가해 편의점보다 70% 이상 늘어났다.

 

2020년 수입액은 7억3천780만달러로, 그해 평균환율을 적용하면 8천700억원 정도였다.

 

커피 수입액은 볶았는지(로스팅), 카페인을 제거했는지(디카페인)와 상관 없이 커피 껍질과 커피를 함유한 커피 대용물 등을 모두 합한 것이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