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한국 여행 경보 수준 1단계로 하향 파격 조정
전날 한국 여행 경보 수준 최고 4단계서 하루만에 1단계로 하향 조정
美 국무부, “더 이상 CDC 등급으로 자동 연동 않겠다” 입장 밝혀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4-19 11:41:20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미국 국무부가 한국 여행 경보 수준을 최저 단계인 1단계로 낮췄다고 1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 수준을 최고 4단계에서 최저 1단계로 낮추는 파격행보에 나섰다.
국무부의 여행 경보 등급은 가장 낮은 1단계 '일반적 사전 주의', 2단계 '강화된 사전 주의', 3단계 '여행 재고'에 이어 최고 수준인 4단계 '여행 금지'로 나뉜다.
이에 한국 여행 경보 수준은 1단계 일반적 사전 주의에 해당된다.
전날까지 4단계였던 한국의 등급이 하루 사이에 이례적으로 최저 등급까지 떨어진 것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날 한국의 여행 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에서 3단계로 한 계단 낮춘 것과도 대비된다.
국무부가 여행등급을 코로나19에 직면한 현실을 반영해 사실상 CDC의 등급에 맞춰 등급 조절을 해왔다. 하지만 국무부는 지난 14일 더는 CDC 등급에 자동으로 연동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큰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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