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E 풀필먼트 스타트업 '파스토', '예비 유니콘' 최종 선정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6-29 11:38:21

/사진=파스토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인공지능 물류 플랫폼 파스토(대표 홍종욱)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예비 유니콘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파스토는 2018년 설립 이래 온라인 사업자들이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인공지능(AI)에 기반한 풀필먼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소상공인(SME) 대상으로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스토는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 7개사 중 하나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신설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에서 파스토는 국내 스타트업에서 유일하게 하드웨어 설계와 소프트웨어를 100% 자체 개발한 능력을 인정 받아 용인 1 센터가 국내 1호로 1등급 스마트 물류센터 (예비) 인증을 받았다. 같은 해 용인 2 센터도 1등급 인증을 연속해 획득했다.

올해 예비 유니콘 선정 심사는 76개사가 신청, 기업 가치 1조원 이상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2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심사 과정은 요건 검토와 서면 평가, 기술 평가, 보증 심사, 마지막으로 국민 심사단과 전문가 대면 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예비 유니콘에 선정된 기업들은 'K 유니콘 프로젝트' 2단계 사업으로 기술보증기금 특별 보증을 최대 200억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작년 아기 유니콘 200에 선정됐던 파스토는 기술 혁신성과 투자 유치 등 성과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아 일 년 만에 예비 유니콘에 이름을 올렸다.

홍종욱 파스토 대표는 "작년 아기 유니콘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또 다시 예비 유니콘에 선정돼 뜻깊다. 특히 물류 표준화 시스템 구축에 대한 성과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인정 받아 기쁘다"며 "파스토가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해 온라인 판매자와 국내외 파트너들이 지속적으로 함께 동반 성장하는 글로벌 풀필먼트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스토는 최근 풀필먼트 전문 스타트업 중 최대 규모인 800억원 규모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3월 누계 회원 1만개사를 돌파하면서 최소 물량, 약정 기간 등 조건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이 우수한 풀필먼트 서비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외 물류 서비스 이용을 고민하는 중소상공인이 손쉽게 주문과 재고 관리부터 편의점 택배까지 최저가로 보낼 수 있는 '파스토 셀프' 솔루션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파스토는 AI 기술력을 활용, 물류 산업 곳곳에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더 많은 소상공인이 경쟁이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