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신세계푸드, 양상추 농가에 폐배지 재활용 친환경 비료 전달
자원 선순환 시스템 확립, 폐기물 최소화와 지역 농가 지원 강화
ESG 경영 의지 표명하며 친환경 패키지 전환에도 박차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8-22 11:37:55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폐배지 재자원화를 통한 농가 지원을 강화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1일 신세계푸드와 함께 강원도 횡성의 양상추 농가에 친환경 유기성 비료 약 49톤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36% 증가한 물량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맥도날드 김한일 전무, 하만기 이사와 신세계푸드 공병천 전무, 임형섭 상무 등 양사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이번 비료는 토마토를 공급하는 스마트팜에서 수거한 폐배지와 ‘맥카페’ 커피 추출 후 남은 커피박을 재활용해 제작됐다. 해당 농가에서 수확한 양상추는 다시 맥도날드 메뉴에 활용돼 자원 선순환 구조를 완성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아우터 제작 등 자원 순환 친환경 정책에 적극 참여해왔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지역 농가 지원을 아우르는 ESG 활동을 지속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경영 전반에 친환경 요소 도입에 주력하고 있다. 매장 내 모든 패키지를 재활용 및 재생 가능 소재로 전환하고 100% 재생 페트, 바이오왁스 랩지, FSC 인증 종이 등을 도입했다.
지난 2023년 신세계푸드와 폐배지 환경 부담 경감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작년부터 농가에 친환경 비료 공급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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