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임원 승진 인사 "옴니 채널 가속화...리빙 테크기업 진화"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11-11 11:37:10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한샘은 11일 리빙 테크기업으로의 진화를 위한 2023년 조직 개편과 이에 따른 임원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한샘은 온라인사업본부와 인테리어사업본부를 통합해 홈퍼니싱본부를 신설하고 통합 플랫폼 론칭과 효율적 운영을 위한 DT 부문 조직을 강화했다. 통합 홈퍼니싱본부는 옴니 채널 구축을 위한 토대다.
또 조직 통폐합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변화를 주도하는 인물을 내부에서 발탁, 책임 경영을 강화했다.
한샘은 여러 외부 경영환경 악화 등에 따른 인테리어 수요 감소로 인한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올해 한 해 동안 개선 노력과 함께 미래 변화 방향을 도출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CEO 직속이던 스텝 기능 기업문화실과 윤리경영실, 겨영기획실 등 지원 분서는 재무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 산하로 통합 운영해 각 본부장과 CEO가 업무 파악과 지원, 추진 등 효율화를 꾀했다.
한샘은 이번 인사에서 변화 전략을 세우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인재를 중심으로 모두 13명을 승진 발령했다. 한샘은 "이번에 승진한 임원 대부분은 한샘에 신입 사원으로 입사해 오랜 기간 한샘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해온 인물들"이라고 했다.
김윤희 상무는 전무, 김종필 이사는 상무, 이정목·최태근·남윤호 3명의 이사대우는 이사로 승진했다. 이외 계열사 포함 부장 8명이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신임 임원 승진자 가운데 여성 승진자는 3명이다.
특히 홈퍼니싱본부장을 맡은 김윤희 전무는 1995년 한샘 개발실로 입사, 매장 전시와 키친바흐 개발,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 개발 등을 담당해왔다. 디자인실을 연구 개발 본부로 성공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종필 상무는 1994년 한샘 영업관리직으로 입사, 2013년부터 홈쇼핑사업을 이끌어왔다. 지난 7월엔 라방 '샘라이브챗'을 론칭, 홈리모델링사업의 디지털 매체와의 연계에서 중심 역할을 감당했다.
이외 한샘이 리하우스 시공과 홈퍼니싱 제품 품질 향상에 의지를 지닌 만큼 이정관 신임 이사대우와 김무열 한샘서비스 신임 이사대우는 한샘의 무한 책임 시공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남윤호 이사는 고품질 제품을 책임지며 고재형 신임 이사대우는 하이엔드 가구 시장 공략 확대에서 중추다.
김진태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에 대해 "디지털 전환과 시공 경쟁력 강화, 고객 경험 혁신, 운영 효율 극대화, 신사업 모색 등 5대 중기 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도록 조직을 개편한 것"이라며 "2023년을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매출과 손익을 회복하고 다시 도약을 시작하는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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