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주주가치 제고 위해 배당금 40% 확대…고배당 기업 도약
오리온 전년 比 40% 확대된 주당 3500원, 오리온홀딩스 37% 확대된 1100원 현금배당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2-11 11:35:29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오리온그룹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오리온그룹은 이사회에서 사업회사인 오리온과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회사 오리온은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2500원에서 40% 확대된 3500원으로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1384억원이다.
지주사 오리온홀딩스는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800원에서 37% 늘어난 1100원으로 확정했다. 총 배당금은 662억원이다. 오리온홀딩스의 시가배당률은 시중 금리보다 높은 5%에 달한다. 오리온그룹의 총 배당 규모는 지난해보다 577억원 증가한 2046억원이다.
오리온그룹은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도입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대상인 고배당기업 요건도 충족했다. 오리온의 연결기준 배당성향은 지난해 26%에서 10%p 높아진 36%, 오리온홀딩스는 지난해 30%에서 25%p 높아진 55%이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의 주주총회일은 3월26일이며, 배당 기준일은 양사 모두 3월31일이다.
오리온은 2025년 6월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배당성향 20% 이상 배당정책 이행 ▲향후 3개년 배당성향 점진적 상향 ▲중간배당 검토 등 주주환원 강화 정책을 밝힌 바 있다.
오리온은 글로벌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며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7.3% 성장한 3조3324억 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5582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2017년 이후 8년 연속으로 내실 있는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향후 국내외 투자를 바탕으로 생산능력을 늘려 성장 기반을 확대해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성장과 주주환원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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