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현대건설, 스마트 안전기술 협력…건설현장 사고 예방 강화
AI 기반 안전장치 적용 건설기계 공동 개발
충돌·전복 사고 예방 기술 실증 및 현장 확대
하반기 ‘스마트 굴착기’ 순차 공급 예정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4-08 11:37:49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D건설기계가 현대건설과 손잡고 건설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스마트 기술 협력에 나선다.
HD건설기계는 현대건설과 ‘건설기계 스마트 안전기술 공동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 장비 중심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스마트 안전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확산하는 데 협력한다. 건설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보행자 충돌 및 장비 전복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협력 범위는 스마트 안전 기술이 적용된 굴착기 등 건설기계 공급을 비롯해 제작 단계부터 안전장치를 반영하기 위한 기술 협의 및 표준화 추진, 현장 실증 및 검증 등이다. 양사는 기술 개발부터 적용까지 전 주기에 걸쳐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HD건설기계는 현대건설이 운용 중인 기존 장비에도 적용 가능한 안전 솔루션을 공급한다. AI 기반 카메라로 장비 주변 사람을 감지해 경고하는 ‘스마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SAVM)’와 작업물 하중 및 장비 기울기를 실시간 측정해 전복 위험을 알리는 ‘인양 과부하 경고장치(OWD)’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는 충돌 위험 시 자동으로 장비를 정지시키는 ‘E-STOP’ 기능과 작업 구역을 가상으로 설정해 장비 이탈을 방지하는 ‘버추얼 월’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굴착기를 순차적으로 현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건설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안전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스마트 건설장비 시장 확대와도 맞물린다. AI·센서 기반 안전 기술이 장비 기본 사양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 시장 성장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근 HD건설기계 건기영업본부장 전무는 “AI 기반 안전 솔루션과 스마트 건설장비 보급을 확대해 건설현장의 실질적인 안전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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