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곧장기부’ 누적 기부금 10억 돌파…후원금 100% 전달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3-03-20 11:33:19

▲SK행복나눔재단은 올해 론칭 4년 차를 맞은 ‘곧장기부’의 누적 기부금이 10억원을 넘어섰다./사진=SK행복나눔재단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SK행복나눔재단이 누적 기부금 10억 원을 돌파, 장애인·노인 지원 단체까지 기부처도 크게 늘었다.


SK행복나눔재단은 올해 론칭 4년 차를 맞은 ‘곧장기부’의 누적 기부금이 10억원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이는 지난해 7월 누적 기부금 5억 원을 달성한 지 8개월 만이다.

곧장기부에 참여한 후원자는 총 7893명, 전달한 장바구니는 1923개, 필요한 물품을 받은 아이들은 5만9739명에 달한다. 이를 위한 SK행복나눔재단의 누적 부담금은 8630만5787원으로 나타났다.

곧장기부는 기부자가 낸 후원금을 1원도 빠짐없이 100% 전달하고 있으며 이렇게 모아진 기부금은 모든 전달 과정이 ‘오픈마켓 시스템’을 통해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영비는 전액 SK행복나눔재단이 부담해 기부금 전달률 100%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 모금된 금액은 5억 원이며, 올해는 3개월 만에 2억5000만원의 모금액을 달성하며 역대 한 해 최고 기부금액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곧장기부는 기부자들의 큰 성원으로 새로운 모금함이 오픈될 때까지 기다리는 기부자들이 많아졌다. 이에 2023년 1월부터는 모금함 오픈 알림 신청을 받고 있으며, 하루 평균 300만원어치의 모금함이 빠르게 마감되고 있다.

이 밖에도 △생리대 브랜드 ‘해피문데이’ △가수 임영웅 씨 팬클럽 ‘영웅시대’ △장난감 브랜드 ‘레고코리아’ 등 다양한 기관이 곧장기부를 통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올해 곧장기부는 기부처를 기존 지역아동센터, 한부모가정, 보육원에서 장애인 및 노인 지원 단체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영수증 증빙을 통한 물품 후원을 넘어 어려운 이웃에게 의료비까지 일부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SK행복나눔재단 곧장기부팀 박은실 매니저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모금함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다 1000만원 상당의 장바구니 여러 개를 한 번에 결제하시는 분을 봤을 때 곧장기부가 기부자들에게 새로운 기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꼈다”며 “올 하반기에는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내 27번째 연 10억원 이상 모집 단체로 행정안전부에 등록할 예정”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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