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 내달 1일부터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개시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11-29 11:31:45

/사진=이마트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대형마트 3사는 다음달(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동일하게 42일 동안 2023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전점과 온라인 전 채널에서 예약 판매한다. 

 

다만 이마트 SSG닷컴(이마트몰)과 홈플러스는 온라인 행사 기간도 오프라인 매장과 같고 롯데온(롯데마트몰)은 약간 짧은 28일(12월 8일~내년 1월 4일) 동안 연다. 

 

업계는 실용적인 상품뿐 아니라 프리미엄 상품, 소비 트렌드인 친환경 상품까지 골고루 구비하고 사전 예약 수요 잡기에 나섰다. 

 

29일 마트업계에 따르면 고물가를 감안, 각종 혜택으로 선물 부담은 줄이면서 실용성은 높였다. 동시에 사전 예약 판매율이 전체 판매액 절반 가량(이마트 49%)을 올라서며 대세로 자리잡자 상품군도 더 다양하게 갖췄다. 

 

이마트는 지난 추석 처음 도입한 특가 공동 펀딩 구매를 이번 설에도 진행한다. 공동 구매 상품군도 확대한다. 기존 HY 관절케어 상품과 휴럼 산삼 배양근 상품, 정관장 뉴트리팩에 더해 올리브 오일 2종 세트를 추가했다. 

 

이번 설에 이마트는 사과·배 위주 제수 과일에서 최근 인기인 샤인머스캣·키위·망고·한라봉 등을 적절히 조합해 실용성을 강화했다. 저탄소 인증 과일세트(2년 전 6개 대비 약 2배인 11개) 등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도 늘렸다. 

 

사전 예약 혜택으로는 이마트e·삼성·KB국민 등 14종 행사카드로 구입하면 최대 40% 할인이 적용된다. 구매 금액대별 최대 15% 해당하는 신세계 상품권을 준다. 일찍 접수할수록(1단계 12월 1~28일, 2단계 12월 29일~1월 4일, 3단계 1월 5~11일) 할인율은 높다. 

 

온라인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같은 기간 사전 예약 판매한다. 이마트몰도 실속형과 프리미엄 선물 모두 강화했다. 행사카드와 상품권 제공 혜택은 오프라인과 동일하다. 여기에 행사카드로 200만원 이상 세트를 구입하면 결제액 1%를 SSG머니로 적립해주는 온라인 단독 혜택도 있다. SSG닷컴에서는 사전 예약 선물세트 대부분 비대면 선물하기로 보낼 수 있다. 

 

홈플러스도 내달 1일부터 42일 동안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슈퍼), 온라인 등 전 채널에서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도 올해 추석까지 사전 예약 비중은 61%로 절반을 훌쩍 넘고 있다. 이번 설 홈플러스도 일찍 구입할수록 더 큰 혜택을 적용한다. 

 

사전 예약 혜택으로는 신한·삼성·국민카드 등 10종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40% 할인한다. 이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 상품권이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도 온라인몰에서 10만원 이상 구입하면 10% 할인 쿠폰 등 혜택을 준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같은 기간 롯데마트도 오프라인 매장 전점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한다. 명절 대표 인기 세트인 한우·과일을 저렴히 구입할 수 있는 10만원대 물가 안정 기획세트부터 40~50만원대 프리미엄 하이엔드 한우 마블나인, 8만원대 경복궁 등 전문점 간편식(RMR) 상품 등 프리미엄 미식세트, 5만~24만원대 친환경 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특히 친환경 세트는 페트 재활용 원단 가방을 사용하고 종이 박스 등을 적용한다. 

 

롯데마트도 사전 예약 혜택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 상품권을 주거나 즉시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이외 엘포인트 회원 대상 특별 할인, 덤 증정, 전국 무료배송(3만원 이상) 등 혜택이 있다. 

 

온라인 롯데온 롯데마트몰에서는 다음달 8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오프라인 롯데마트와 동일한 혜택으로 사전 예약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업계는 "물가 안정에 조금이라도 기여한다는 책임감으로 설 선물세트를 마련했다"며 "온오프라인 사전 예약 혜택을 강화하고 다채로운 상품을 갖추려고 했다. 행사 기간 혜택이 풍성한 명절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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