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자랜드, KT로봇관 열고 로봇 시연·판매 나서

KT “전자랜드유통채널통해로봇을 전자제품처럼 쉽게 접할 수 있게 할 것”
서울 용산전자랜드에 KT로봇관 개점…로봇 직접 체험 및 판매 실시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6-16 11:31:30

▲KT가 전자랜드와 로봇사업에 협력해 KT로봇관을 개점한다./사진=KT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KT가 전자랜드와 로봇 시장 발굴 및 사업화 협력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KT와 전자랜드는 우선 서울 용산전자랜드 3층에 KT로봇관을 열고, KT의 주력 로봇인 서비스로봇과 방역로봇을 시연하고 판매하기로 했다.

고객들은 용산 전자랜드의 KT로봇관에 방문해 서비스로봇과 방역로봇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현장에서 전자랜드를 통해 구매신청서 접수도 가능하다. 설치와 사후 관리는 KT를 통해 이뤄진다.

KT는 용산 전자랜드의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전국 32개의 전자랜드 주요 거점에서 교육 및 홍보를 진행하고 전자랜드와 로봇사업 협력을 전국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다.

서비스로봇은 서빙과 안내, 퇴식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업 특화 자율주행 로봇이다. 매장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어 방역로봇은 인공지능(AI) 실내자율주행 기능을 바탕으로 생활 공간의 세균과 바이러스, 유해가스 등을 제거한다.

특히 서비스로봇과 방역로봇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어를 할 수 있고, KT AI관제플랫폼에서 24시간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 관리 측면의 편의성도 높다.

전자랜드 옥치국 대표이사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IT가전 전문유통기업 전자랜드와 KT의 AI로봇 비전이 만나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양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이 편리한 AI로봇 기술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신수정 Enterprise 부문장은 “전자랜드의 IT(정보기술), 가전 유통 전문성을 AI로봇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KT와 일치해 협력을 하기로 했다”며 “전자랜드의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해 로봇을 전자제품처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저변을 넓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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