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미얀마 시장 공식 진출…현지 파트너서 조립 판매

토레스 EVX·무쏘 EV 등 전기차 라인업 공개
현지 SSS그룹과 협력…사우디·베트남 등으로 조립 확대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8-18 15:00:06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전기차를 앞세워 미얀마 시장에 진출한다. 현지 업체를 통한 조립 생산(KD) 방식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14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브랜드 론칭 행사에서 곽재선 KGM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KGM 제공

 

KGM은 지난 14일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 수퍼세븐스타(SSS) 그룹과 함께 KGM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곽정현 사장, 미얀마 SSS그룹 산 린 회장과 살만 린 사장(자동차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KGM은 이번 행사에서 미얀마 시장에 처음으로 KGM 브랜드를 출범시키고,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기차 라인업을 소개했다.

 

파트너사인 SSS그룹은 2000년대 초 설립된 미얀마 최초의 민간 자동차 회사이자 현지 최대 규모의 민간 자동차 그룹이다. 신차와 중고차 판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을 비롯해 식품, 물류, 농업 등 다양한 산업을 하고 있다.

 

SSS그룹은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토레스 EVX와 무쏘 EV의 본격적인 현지 생산과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KGM은 SSS그룹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미얀마 시장에 총 1000대의 차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곽재선 KGM 회장은 “미얀마는 자동차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성장시장으로 고객들이 도로 환경과 가족과의 이동, 개인 사업 등 제반 상황을 감안해 자동차 디자인과 함께 실용성과 내구성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는 KGM이 오랫동안 SUV와 픽업을 개발하며 중요하게 생각해 온 가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KGM은 미얀마 고객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자동차 브랜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자동차 회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SSS그룹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얀마 시장에서 함께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KGM이 SSS그룹과 협력해 미얀마 시장에 KGM 브랜드 론칭과 함께 친환경차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른쪽부터) KGM 곽정현 사장, 곽재선 회장, SSS그룹 산 린 회장, 살만 린 사장/사진=KGM 제공

 

KGM은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4만894대를 수출해 11년 만에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증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KD 사업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미얀마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등 주요국 KD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KGM은 올해 상반기 판매 5만6759대, 매출 2조3188억원, 영업이익 305억원, 당기순이익 55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은 3만4953대로 2014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2023년 이후 4년 연속 상반기 흑자를 이어갔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