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남아공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아프리카에 ‘K-치킨’ 알린다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현지화 역량으로 성공적 안착 기대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11-12 11:29:51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BBQ가 북미와 중미를 넘어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K-푸드 위상을 한층 높인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아프리카 대륙 진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 제너시스BBQ 그룹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남아공의 인구는 6302만명, 중위 연령이 28세로 외식업 성장 잠재력 또한 높은 국가다. 남아공양계협회에 따르면, 남아공의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약 36㎏ 수준으로, 전체 육류 소비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닭과 관련된 식문화가 발달된 나라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기준 1인당 닭 소비량은 15.2마리다.

BBQ는 남아공 내 3000여 개 슈퍼마켓 브랜드를 운영 중인 Good Tree South Africa와 함께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형태로 매장을 선보인다. 향후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블룸폰테인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이자 K-푸드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라며 “현지의 문화와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메뉴 구성과 서비스로 ‘K-치킨’을 중심으로 한 한식의 문화가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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