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원순환 체험 전시회 ‘컬러풀 라이프 - RE:Color’ 연다

헌옷·폐플라스틱의 재자원화 과정 소개…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성 체험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9-19 11:26:00

▲'컬러풀 라이프 - RE:Color' 전시회 외부 전경 이미지/사진=현대차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체험형 전시회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동구 복합문화공간 ‘세퍼레이츠’에서 사회적 기업 7곳과 함께 <컬러풀 라이프 - RE:Color>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흙과 회복’을 주제로, 헌옷·폐플라스틱·폐비닐이 토양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화하고, 현대차가 실제 차량에 적용 중인 재활용·바이오 기반 신소재를 선보인다. 특히 ‘흙의 기억’ 전시물과 시민 공모로 선정된 LED 미디어 아트 작품이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재활용 소재 12종과 업사이클링 제품을 소개하며, 폐기물이 새로운 자원으로 순환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자투리 원단으로 미니백을 만들거나 과자봉지를 활용해 핀 거울을 제작하는 등 직접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 임직원들이 성수동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수동 플로깅’, 자원순환 전문가 특강 등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폐기물의 환경적 영향을 알리는 동시에, 이를 활용한 자원순환 방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기업과 협업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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