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카드형 스마트키로 편의성 높여

초광대역 무선통신 활용, 버튼으로 문 열고 원격 출·주차까지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4-12-09 11:26:15

▲현대모비스는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를 현대숍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사진=현대모비스 제공/최성호기자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아이오닉5N에 공급하고 있는 스마트 카드키를 싼타페와 투싼, 그랜저 등 현대차 주요 차종으로 확대 판매한다고 현대모비스가 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카드형 스마트키는 두께가 카드 2장 두께에 불과하지만 버튼을 눌러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차 문 개폐와 트렁크 개방은 물론 시동도 미리 걸 수 있다. 센서를 이용해 주차와 출차가 가능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도 가능하다. 버튼 작동 거리는 30미터(m) 이상에 달한다.

카드의 장점은 리튬이온배터리를 내장해 운전석 옆에 올려두면 스마트폰처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 스마트 카드키는 해외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지역에선 일부 차종에 한해 신차 출시와 함께 카드키를 기본으로 지급하고 있다. 호주에서도 인기가 높으며 내년에는 북미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카드키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디자인 상품으로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차량 소유주에게 특별한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마케팅 활동이다. 플릿(Fleet)으로 불리는 대규모 기업용 차량 고객에는 회사의 로고와 원하는 문구를 입혀 시인성과 소속감을 높이는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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