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 6개월 여정 마무리
전국 대학생 40명 참여해 두루미 보호 등 실천형 생물다양성 활동 전개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2-21 11:22:43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OIL이 청년들과 함께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한 실천형 사회공헌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S-OIL은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가 지난 20일과 21일 강원도 철원에서 진행된 동계캠프를 끝으로 약 6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마쳤다고 밝혔다.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보호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S-OIL이 후원하고 환경재단이 주관하는 청년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13기를 맞은 이번 활동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40명이 참여해 지난 7월부터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체험과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동계캠프는 겨울철 먹이 부족과 서식지 감소로 위협받는 천연기념물 두루미 보호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철원 DMZ 인근에서 두루미 탐조 활동을 비롯해 먹이주기와 서식지 정비 등 현장 중심의 보전 활동을 펼쳤다. 특히 먹이주기 활동은 두루미 도래지를 분산시켜 조류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월동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야생조류 충돌 사고 예방을 위한 투명창 스티커 부착 봉사활동과 대표 천연기념물을 생태여행 코스로 구성하는 콘텐츠 기획 등 팀별 참여형 프로젝트도 진행됐다. 활동 기간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와 수료식이 열렸으며, 우수 활동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S-OIL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2008년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이후 18년간 천연기념물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특히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진행한 ‘어름치 보호 캠페인’을 통해 총 5만여 마리의 치어를 자연으로 방류했으며, 이후 자연 서식지에서 어름치 개체수 복원이 확인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은 장기간 이어져 온 S-OIL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S-OIL 관계자는 “앞으로도 천연기념물지킴이단 활동을 통해 멸종위기종 보호에 앞장서고, 미래 환경 리더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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